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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줄거리, 인물들의 변화,현대와 연결점 정리

by 허브란 2025. 3. 25.

주인공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는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연기 중 하나로 꼽힌다. 훌륭한 내면 연기와 극명하게 구분되는 생활상 때문에 오히려 진짜와 가짜가 극명하게 구분되는 게 특징이다. 이병헌은 광해군이 광해군인 척 연기하는 하선을 연기해야 되는 것이었으며, 하선이 점점 왕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까지 연기해야 하는 정말로 어려운 연기였는데 이걸 완벽히 소화했다. 덧붙여, 가짜 광해는 눈밑에 주름이 없지만, 진짜 광해는 눈 밑에 다크서클도 아닌 살벌한 느낌의 주름살을 넣는 식으로 분장을 하여 그 둘의 느낌이 살짝 다르고 예민한 관객에게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포인트를 준다. 특히 주조연 배우들의 흠 잡을 데 없이 절륜한 연기력 또한 이 영화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천민 하선이 실제 왕보다 더 나은 군주가 되어가는 과정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 광해
과연 누가 왕인가?

  <광해> 줄거리                                                                        

광해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독살에 대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 8년째, 자신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 때문에 점점 더 난폭해져 가고, 이를 지켜보던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해 죽을 수 있는 대역을 찾으라고 명하게 된다. 허균은 우연히 만담꾼 도플갱어 하선을 발견하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자 하선을 궁으로 납치하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왕의 대역을 하게 되는데,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어떻게든지 탄로 나지 않기 위해 광해랑 똑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급급하던 하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신하들을 감쪽같이 속이게 되는데, 점점 더 왕의 지위를 이용해 진짜 광해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달라지는 왕의 모습에 궁안은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더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한다. 이전의 광해군과 달라진 것을 눈치챈 호위무사 도부장은 하선의 정체를 밝히려고 지켜보게 되며 긴장감은 고조된다. 그러나 진심으로 백성을 위하고 따듯한 왕이 되어가는 하선을 보게 되는데. 광해의 어깨 위에 있는 문신을 확인하려고 하며 하선은 왕의 자리에서 하선의 역할도 끝이 나게 된다. 하선은 궁을 떠나지만 왕으로서 무게를 경험한 자로 왕이 백성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 경험을 통해 인간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병헌의 명연기와 탄탄한 스토리가 흥행으로 이어지게 된다. "진정한 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각자 생각하게 되는 영화이다. 역사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등장인물들과 변화                                                                 

광해군과 하선 (이병헌 분)을 1인 2역으로 연기한 이병헌은 이 극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탄탄한 연기력이 검증된다. 의심 많고 난폭한 진짜인 광해군이, 백성들을 위해 진심으로 정치하는 왕으로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잘 그려낸다. 도승지 허균은(류승룡 분) 왕을 보호하기 위해 하선을 기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선의 진성성에 감동된다. 역사 속 허균의 모습은 교활하지만, 영화에서는 그의 존재와 현실적 정당성의 괴리를 보여준다. 왕의 사랑을 받았던 중전(이하선 분)은 하선을 통해 신뢰를 얻는다. 중전의 캐릭터는 조선 시대 왕비의 등장과 동시에, 인간적인 따뜻함을 더한다. 도부장(김인권 분)은 왕의 호위무사로서 충직하고 오직 왕을 지킨다는 충성심을 보임과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서 하선의 성품을 이해하며 신뢰를 하게 되고 진짜로 하선을 지키게 된다.

  현대 사회와 연결점                                                               

영화 속 하선은 도플갱어에서 점점 더 왕의 역할을 수행하며 진정 왕을 위하는 왕이 되기 시작한다. 억울한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직접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여 억울한 이들의 한을 풀어준다. 현대에서 정당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리사욕이 아니라 공익을 우선시해야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하는 정치를 해야 함을 말한다. 하선은 왕이 된 후,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찾는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지키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도 정의와 자존심의 가치는 중요하다. 법과 체제가 존재하는 사회에서 개인과 조직이 정의로운 결정을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영화 속에서 하선이 왕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궁안에서는 추측성 소문이 난무하게 돈다. 정당성을 주장하는 자들은 거짓 소문을 퍼트리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는 가짜 뉴스를 퍼트린다. 현대 사회에서도 가짜 뉴스와 정보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SNS와 인터넷을 통해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언론과 정부가 진실을 바탕으로 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음을 시사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독특한 역사극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도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갖고 있다. 실수의 정당성, 정의와 소수, 그리고 진실의 진실은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다. 우리 사회에서도 중요한 것을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