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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2009> 인간이 '나비족'이 되다

by 허브란 2025. 3. 25.

2154년, 인간들은 새로운 에너지원인 '언옵타늄(Unobtanium)'을 구하기 위해 외계 우주 판도라(Pandora)로 간다. 판도라는 울창한 숲과 독립적인 자산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행성이지만, 인간이 숨길 수 없는 독립적인 개체가 살고 있다. 판도라에는 키가 3미터에 달하는 '나비족'이 존재한다. '자원개발기업(RDA)'는 판도라에서 언옵타늄을 추출했지만, 그 과정에서 나비족과의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들은 '아바타 프로그램(Avatar Program)'을 통해 나비족과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언제까지 그 평화가 유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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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

  <아바타>줄거리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전직 해병대 출신으로 하반신마비 장애인입니다. 원래는 형이 조종할 예정이었던 아바타를 형의 죽음으로 인해 대신 판도라로 파견되어 아바타를 조종하게 됩니다. 요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아바타 접속에 성공하게 되고 몇 년 만에 걸을 수 있게 되자 제이크는 엄청난 기쁨과 해방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 테스트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말라고 진정시키지만 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바깥으로 뛰쳐나가 자유를 만끽합니다. 제이크는 바로 그들의 프로그램 진행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투입되고 사령관 쿼리치 대령은 그에게 이번 임무를 잘 완수하면 다시 걸을 수 있게 해 준다고 약속을 합니다. 어느 날 아바타의 몸으로 과학팀을 호위하던 도중 토착 생물 팔루루칸의 공격으로 일행들과 떨어져 숲 속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헤매는 제이크를 발견한 오마티카야 부족의 전사 네이티리는 화살로 그를 겨누지만, 에이와의 계시를 느끼고 당겼던 활시위를 풀게 됩니다. 밤이 되자, 제이크는 난탕들의 공격을 받는데 지켜보던 네이티리는 또 그를 구해주게 됩니다. 제이크는 감사를 표하고 함께 부족을 만나고 싶다며 그녀를 따라가는데 네이티리는 거절하며 인간의 아바타인 그를 위험한 인물이라 판단해 외면하며 꺼지라고 하지만, 순간 다시 한번 제이크를 향한 에이와의 강한 계시를 확인하며 그를 부족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부족원들은 인간의 언어를 쓰는 그를 당연히 경계하며 그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다는 네이티리의 말이 인정되어 네이티리의 아버지이자 오마티카야 부족을 이끄는 에이투칸에게 결국 합류를 허락받아, 그들과 동화되는 방법을 배우도록 지시받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본부는 제이크를 스파이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그에게 오마티카야 부족에 더욱 깊숙이 침투하여 그들의 모든 특성들을 파악하고 상세히 보고하라 지시합니다. 제이크 또한 작전을 성공하기 위해 약속을 하게 되지요. 몇 달 동안 제이크는 네이티리의 가르침으로 판도라 행성과 나비족의 언어와 생활방식, 역사, 지리, 전통문화 등을 차례차례 익히고 학습해 나갑니다. 그들의 탈것인 팔리나 이크란 동물들과 신경삭으로 소통, 공감하여 길들이는 데 성공하고 차차 나비의 삶의 방식들을 터득하며 완벽에 가깝게 적응해 나가게 됩니다. 네이티리는 이런 제이크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되어 결국 서로 사랑에 빠지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나비족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은 그는 정식으로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제이크는 점차 본인이 속한 부대보다 나비족에 더욱 공감하게 되어, 아바타 프로그램의 본래 목적과 임무를 서서히 잊게 됩니다.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아침, 대령의 강경 지시로 불도저가 나비족의 터전과 생태계를 무차별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자 제이크는 이를 막아서며 조종 카메라를 깨 부수고, 이 일로 부대원들에게 그는 반역자가 되고 맙니다. 그레이스 박사는 판도라에 있는 모든 생물들은 하나로 연결되어 교감을 통한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것이야말로 언옵타늄보다 더 위대하고 중요한 발견임을 피력해 무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그러나 회사의 총괄자들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조롱합니다. 제이크는 죄 없는 이들을 죽게 할 수는 없으니 자신이 그들에게 피신할 수 있도록 타협을 해보겠다고 하여, 1시간의 시간을 유예하게 됩니다. 그레이스와 함께 마지막으로 아바타에 접속해 나비족을 설득하려 하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네이티리에게 불가피하게 자신의 스파이 노릇을 고백해야만 했고, 엄청난 배신감에 분노한 네이티리를 비롯하여 나비족 전원은 그에게 실망해 사기꾼이라 몰아세우며 결국 그레이스와 함께 처형당할 위기에 처해 포박되고 맙니다. 그 시각 대령은 부대를 이끌고 스콜피언 건십으로 폭격을 감행해 홈트리를 쓰러트리고 수많은 나비족을 학살하게 됩니다. 슬픔에 차 대피하던 중 네이티리의 어머니이자 나비족의 영적 지주인 모았은 제이크에게 정말 네가 나비족의 일원이라면 우릴 도와달라는 말과 함께 그레이스와 제이크를 풀어줍니다. 네이티리는 부족의 리더인 아버지를 잃고, 위로하려는 제이크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울부짖으며 비통해합니다. 그때 본부에서는 아바타 접속 장치를 강제로 끊어버리고, 제이크와 그레이스는 본부의 영창에 갇히게 되고 말지요. 그러나 파일럿 중 나비족을 말살하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껴 반감을 품은 여군 트루디가 그들을 감옥에서 빼내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고, 탈출하는 그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난사하는 총탄에 의해 그레이스 박사는 중상을 입고 맙니다. 제이크는 다른 곳 컨테이너의 장치를 연결해 다시 아바타에 접속하고, 이크란을 타는 실력이 출중한 그는 나비족의 신용을 되찾기 위해 단 한 명의 선택된 전사만이 오를 수 있는,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이크란인 '토르크'를 길들이는 데 성공합니다. 그는 전설의 토르크 막토가 되어 침통해하는 나비족 앞에 모습을 나타내고, 나비족 전원은 경이로워하며 아까의 일의 언제 그랬냐는 듯 전부 잊어버리고 모두 용서하며 그의 진심을 받아들여 판도라를 지키기 위해 함께 투쟁하기로 결심합니다. 제이크는 모앗에게 죽어가는 그레이스를 어떻게든 살려주기를 부탁하고, 모앗은 그레이스의 정신을 그녀의 아바타 몸으로 이전하는 그들만의 영적 의식을 진행하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부상을 입은 그레이스의 심신이 매우 허약해진 탓에 끝내 정신을 옮기지 못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제이크는 네이티리와 함께 판도라 행성에 있는 여러 나비족들을 찾아가 자신들을 도륙하는 인간들과 맞서 싸우자고 외치며, 각 부족들을 그의 말을 따라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결집하도록 합니다. 전쟁은 시작되고, 땅에서는 팔라를 타는 기마 부대가 지상군과 맞서고, 하늘에서는 이크란들을 타는 공중 부대가 싸우지만, 결국 인간 부대의 압도적인 화력에 밀려서 전멸할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그 순간 나비족의 수호신인 에이와가 제이크의 기도에 응답한 것인지, 하늘에서 수많은 이크란들이 몰려와 스콜피언 건십들을 소탕하고, 지상에선 기관총에 맞아도 끄떡없는 토착 생물들이 몰려와 부대를 전멸시키며 상황은 단숨에 역전됩니다. 인간 쪽의 병력들은 거의 전멸하였고, 쿼리치는 네이티리를 공격해 사살하려고 합니다. 제이크와 쿼리치가 컨테이너의 유리를 파괴해 유독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이크는 아바타와의 접속이 불안정해지고, 쿼리치가 제이크의 아바타 몸을 베기 직전 네이티리는 깔려있던 동물 사체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아버지가 물려준 활로 쿼리치의 심장을 두 번 명중시키는 데 성공시켜 쿼리치를 처치합니다. 깨어난 제이크는 산소마스크를 향해 몸을 움직이지만 불편한 다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점차 의식을 잃고, 네이티리는 컨테이너에서 고통의 소리를 듣고는 황급히 접속장치가 있는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 인간 제이크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산소마스크를 씌워주자 힘겹게 호흡하며 ‘I see you’라고 인사를 건네는 제이크를 보고 네이티리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화답하고, 장애가 있는 그의 작은 몸을 껴안습니다. 기적적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나비족은 생존한 지구인들을 전부 지구로 돌려보내고, 나비족의 편에서 도운 몇몇의 부대원들은 예외로 판도라에 잔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제이크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영상을 남기고, 불완전한 자신의 인간 육체에서 아바타 육체로 정신을 완전히 이동시키는 영적 의식을 진행합니다. 이제는 영구히 인간이 아닌 나비족으로서 눈을 뜬 제이크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가 오릅니다.

  나비족에 대해서                                                                     

나비족은 독특한 SF캐릭터가 아니라, 원주민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점에서 고유의 문화와 유사한 특성을 찾을 수 있는데요, 나비족은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에이와(Eywa)'라는 영적존재를 보며 마오리족의 신앙을 만나게 됩니다. 나비족의 언어는 실제 원주민 언어를 바탕으로 만들었고, 학자 폴 프롬머가 직접 나비어(Na'vi)를 개발했으며, 폴리네시아어, 마오리어 등 다양한 원주민 언어를 연구했습니다. 또한, 나비족의 옷차림과 사냥 방식은 마사이족과 아마존에게서 수집되었습니다. 나비족은 조상과 영혼이 연결되어 있다고 인정하며, 판도라의 나무인 '영혼의 나무(Tree of Souls)'를 섬기며, 그들만의 고유한 샤머니즘은 특별합니다.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영화에서 판도라 우주 비행사는 인간의 탐욕으로 개발을 지향합니다. 인간은 결국 지구를 보존해야 합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개발이 자연을 파괴하고 해결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지구의 생존 자체에 위험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비족은 자연과 함께 살아갑니다. 우리가 자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치료받으며 모든 원료를 공급받습니다. 영화에서 제이크는 나비족의 삶을 이해하며 결국은 자연과 그들을 위해 싸우게 됩니다.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소수 원주민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며 탐욕적인 개발과 도발을 멈춰야 합니다. 인간은 최첨단의 기술과 강력한 무기로 판도라를 파괴시키려 했지만 나비족은 결국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통해 강한 집단을 형성하며 판도라를 지켜냅니다. 물질적 풍요로움보다는 가치와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제이크는 인간의 발명품을 가지고 판도라에 오지만, 점진적인 나비족의 가치로 스스로 움직이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나비족의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나비족을 선택하게 되지요.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지요.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깊은 질문을 하는 영화입니다. 우리는 인간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있습니까? 무분별한 파괴를 하고 있습니까? 기술과 자연을 조화롭게 이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