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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정말 감동이지!

by 허브란 2025. 3. 19.

장르 : 드라마, 역사, 전기

감독 : 테오도르 멜피

출연 :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케빈 코스트너

기반 : 마고 리 셰털리의 논픽션 책 Hidden Figures

Hidden Figures
히든 피겨스

<히든 피겨스> 줄거리

1960년대 미국은 냉전 시대로, 소련과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리면서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을 목표로 ‘머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 미국 사회는 여전히 흑백 차별이 심했던 시대였다. 공공장소에는 백인 전용/흑인 전용 구역이 구분되어 있었고, 흑인들은 교육, 직업, 사회적 기회에서 많은 차별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NASA에서 일하는 세 명의 흑인 여성 수학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이 바로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이다. NASA는 당시 남성 중심 조직이었고, 특히 수학·공학 분야에서는 백인 남성들이 대부분이었다. 흑인 여성들은 그저 "컴퓨터"처럼 계산을 수행하는 보조 역할을 맡고 있었고, 그들의 능력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캐서린 존슨(타라지 P. 헨슨)은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가진 인물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숫자에 뛰어난 감각을 보였으며, 수학적 천재로 인정받아 빠르게 대학을 졸업했다. NASA에서 그녀는 우주선 궤적 계산을 담당하게 되지만, 주변의 백인 남성들은 그녀를 팀원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캐서린은 단순 계산이 아니라 중요한 수학적 모델을 개발했지만, 백인 동료들은 그녀의 계산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녀는 회의에 참석할 수도 없었고, 중요한 자료에는 접근할 권한이 없었다. 심지어, 화장실도 흑인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고, 그것이 건물에서 800m나 떨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점점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간다. 도로시 본(옥타비아 스펜서)은 NASA에서 비공식적으로 흑인 여성 팀을 이끌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정식 매니저로 인정받지 못했고, 백인 여성 관리자 비비안 미첼(커스틴 던스트)은 그녀를 철저히 무시했다. 도로시는 NASA가 새로운 IBM 컴퓨터를 도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IBM 컴퓨터가 도입되면, 기존에 수작업으로 계산하던 흑인 여성들의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었다. 이에 도로시는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새로운 역할을 준비한다. 그 결과, 도로시는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매니저가 되고, 프로그래밍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진다. 메리 잭슨(자넬 모네)은 NASA에서 일하며 엔지니어가 되기를 꿈꿨다. 하지만 그녀가 엔지니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백인 전용 대학의 수업을 들어야 했다. 법적으로 흑인은 해당 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한다. 그녀는 판사 앞에서, 미국이 소련과 경쟁하려면 인재가 필요하며, 인종을 떠나 능력 있는 사람이 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그녀는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항공우주 엔지니어가 된다. NASA는 최초의 우주 비행을 성공시키기 위해 존 글렌(우주비행사, 글렌 파웰 분)을 우주로 보내려 했지만, 컴퓨터가 계산한 궤적에 문제가 생겼다. 이때, 존 글렌은 캐서린 존슨을 지목하며 그녀의 계산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녀가 계산한 숫자라면 믿을 수 있다." 캐서린은 컴퓨터가 틀린 점을 발견하고, 정확한 계산을 통해 존 글렌이 탄 ‘프렌드십 7호’가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한다. 그녀의 계산 덕분에 미국은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다. 캐서린은 결국 NASA의 정식 연구원이 되었고, 도로시 본과 메리 잭슨 또한 각각 매니저와 엔지니어로서 NASA의 역사적인 순간에 기여하게 된다. 그리고 NASA의 알 해리슨(케빈 코스트너 분)은 흑인 여성 차별을 없애기 위해 ‘흑인 전용 화장실’ 표지판을 부수며 인종차별 철폐를 선언한다. 그녀들의 노력으로 NASA는 보다 개방적인 조직이 되었고, 더 많은 여성과 소수자들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캐서린 존슨은 NASA에서 30년 넘게 일하며 수많은 우주 임무에 기여했다. 도로시 본은 NASA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가 되었다. 메리 잭슨은 NASA에서 흑인 여성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들은 단순한 수학자가 아니라, 미국의 우주개발을 이끌고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낸 숨겨진 영웅들이었다.

등장인물

캐서린 존슨 (Katherine Johnson) – 타라지 P. 헨슨
NASA 수학 천재로, 우주선 궤적 계산을 담당했다. 존 글렌의 우주 비행 궤도를 정확히 계산하여 성공에 기여했으며,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지만 실력으로 인정받았다.

도로시 본 (Dorothy Vaughan) – 옥타비아 스펜서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매니저이자 프로그래밍 전문가이다. IBM 컴퓨터 도입을 예상하고 독학으로 코딩을 배워 팀을 이끌었으며, 동료 흑인 여성들의 교육을 도와 NASA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메리 잭슨 (Mary Jackson) – 자넬 모네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항공우주 엔지니어이다. 백인 전용 학교에서 공학 수업을 듣기 위해 법정 투쟁을 벌였으며, 결국 NASA에서 중요한 엔지니어 역할을 수행했다.

존 글렌 (John Glenn) – 글렌 파웰
미국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돈 우주비행사이다. NASA의 컴퓨터 계산을 믿지 않고, 캐서린 존슨이 직접 검토한 값을 신뢰했으며, 그녀의 계산 덕분에 안전하게 우주 비행을 성공시켰다.

알 해리슨 (Al Harrison) – 케빈 코스트너
NASA 스페이스 태스크 그룹 디렉터로, 초기에는 인종차별적 환경을 따랐으나 캐서린의 능력을 인정했다. 차별 철폐를 위해 ‘흑인 전용 화장실’ 표지판을 직접 부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시사하는 점

주인공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을 넘어 실력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다. 도로시 본이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듯, 미래를 대비하는 지식과 배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된다.

흑인 여성들이 NASA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 용기를 내어 도전했기 때문이었다. "실력이 있으면 언젠가는 인정받는다." "우리는 인종, 성별을 떠나 모두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  히든 피겨스는 단순한 감동 실화가 아니라, 지금도 배울 점이 많은 영화다. 당신은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남는지요? 눈을 감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은 당신에게 아주 유익할 겁니다.